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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일상 표현

읽씹은 영어로?

아늄 2019. 8. 16. 09:10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출처: 구글 이미지

 카톡을 매일 사용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죠.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다거나 용기 내서 톡을 보냈는데 상대방에게 결국 씹힌다거나.  분명 1은 사라졌는데 상대방이 답을 하지 않는 그 1,2분이 굉장히 불안하죠. '내가 뭔 실수를 했나?' 아님 '바쁜가 왜 이렇게 답이 없지?' 등등 이 생각 저 생각 별의별 생각이 다 드실 거예요.

 

다들 그럴 때 어떤 기분인지 말 안 해도 아실 겁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렇다면 이런 상황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썸남한테 카톡을 보냈다고 해봅시다. 상대가 톡을 읽었는데 답이 없어요.

 

 

* 걔가 내 메시지를 읽었는데 답이 없어.

 

He read my message but didn't reply

(read 과거형 발음 주의)

 

또는

 

= He didn't text me back.  그는 나에게 답장하지 않았어.

= I didn't get a text back from him. 그에게 답장을 받지 못했어.

 

라는 문장들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하셨어도 100점입니다.

 

 

하지만 뭔가 상대방이 내 톡을 읽었고 1이 분명 사라졌지만!!! 읽고 씹은 느낌을 더 살릴 수 있는 표현이 없을까요? 물론 영어에도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문자 씹히는 건 만국 공통의 경험이니까요 ^0^

 

 

읽씹 하다      Leave someone on read

 

 

         Leave  / someone /    on read

직역 : 떠나다 / 누군가를/ 문자가 읽힌 채로 두고

 

 

읽씹을 당하다   Get left on read

 

                     Get           /   left    /      on read

직역 : 얻다 (상황에 처하다) / 남겨진 / 문자가 읽힌 상태로

 

 

                

 

주의할 점은,

 

 Read를 [ 뤼드 ]가 아닌 [ 레드 ]라고 발음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문장을 살펴보겠습니다.

 

* 나 너한테 관심 없어. 그래서 문자 읽고 씹은 거야. 눈치 좀 까지 그래?

I'm not interested in you. That's why I left you on read. You should take a hint.

 

* 나 좋아하는 애한테 읽씹 당했어.

My crush left me on read.

I got left on read by my crush.

 

 

* 드디어 좋아하는 애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씹혔어.

I finally texted my crush and I got left on read.

 

 

* 넌 주로 읽씹 당하면 어떻게 해?

How do you usually handle getting left on read?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출처 : 구글 이미지

 

* 걔가 날 더 좋아하게 (날 더 원하게 하려고) 만들려고 걔 문자 씹었어.  

I left him on read so that he wants me more.

 

* 문자 읽씹 해서 미안해.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I am sorry for leaving you on read. I didn't mean it.

 

* 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의 문자를 씹는 것의 숨은 의미

Meaning behind your crush leaving you on read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짤이 무슨 뜻인지 이해되시죠?

 

 

* 난 가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 읽고 씹어.

I read people on read sometimes when I don't know how to respond. 

 

a: Have you talked to her?  여자 친구랑 얘기해봤어?

b: Yeah, I sent her texts half an hour ago but I got left on read. 응, 30분 전에 문자 보냈는데 읽고 씹더라.

a: Sorry to hear that. 불쌍한 놈....

 

출처 : 구글 이미지

( 읽씹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나의 모습 )

공감하시나요?

 

 

드라마의 한 장면 속에 배운 표현을 다시 한번 복습해 봅시다.

 

M : Are you going to the carnival?          

축제 가려고?

W : None of your business, Donald.       

신경 끄시지                                         

M : Always being so cold.                    

늘 차갑게 구는구나

W : Maybe you should take a hint?        

눈치챌 때 안됐어?

M : What hint?                                    

뭐가?

W : Leaving you on read, not answering your phone calls, always being so cold

all signs saying that I'm not interested in you.

네 문자 씹고, 전화도 안 받고 늘 차갑게 군다는 건 내가 너한테 관심 없다는 거잖아.

 

 

 생각만큼 잘 들리시던가요? 발음이 좀 빠르게 느껴지진 않으셨나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시면서 똑같이 따라해보세요.입으로 여러번 따라 말해보시고 본인만의 문장도 많이 만들어 보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봐요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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