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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내가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Asian Boss'

아늄 2019. 9. 28. 20:46

 여섯 번째 공부법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오늘 추천해 드릴 것은 유튜브 채널인데요.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죠? 높은 퀄리티의 영어 교육 채널들이 유튜브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효과적이고 도움이 될만한 채널들이 넘쳐서 저도 뭐부터 추천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차차 하나씩 소개해 드릴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채널은 영어 공부 채널이라고 해서 원어민이 영어로 주구장창 얘기하는 그런 채널이 아닙니다. 성격이 조금 다른 채널인데요. 혹시 'Asian boss'라고 들어보셨나요? 

 

 

 

 

 

 

 

 

Asian Boss (아시안 보스)

 

 

 '아시안 보스'는 한국에서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거리 인터뷰를 하는 채널입니다. 영어를 포함하여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죠. 여러 주제에 대한 세계인들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목적을 가진 채널입니다. 특히 제가 영어 공부를 위해 추천드리는 영상들은 영어가 아닌 국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 한국어로 인터뷰를 하는 영상들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데 왜 한국어 인터뷰 영상을 보라고 하는지 의문이 드시나요? 그 이유는 바로 영상에 영어로 번역된 자막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하시는 분들의 대답이 전부 영어로 번역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국말로 이 표현을 할 때 영어로는 이런 식으로 바뀔 수 있구나'를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것이죠. 무거운 인터뷰가 아닌 가볍게 생각을 나누는 느낌의 대화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한국어로 할법한 쉬운 문장들을 영어로 배울 수가 있습니다. 

 

 

 

 

 주제는 한국에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서부터 (예를 들어, 조국 사태, 미세먼지, 겨울철 롱패딩 유행 현상, 위안부, 탈북자)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들 (혼전 순결, 성인 영화배우의 일에 대한 신념, 케이팝, 성매매 문제, 이상형)을 다루 있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죠. 우리는 영어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영어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채널에서 다루는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해 미리 영어로 배워 둔다면 가벼운 대화뿐만 아니라 깊은 대화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1. 아래 뜨는 자막을 일단 먼저 가리고 한국어로 인터뷰 한 내용을 본인이 말했다고 생각하고 한번 2. 스스로 영어로 바꿔본 뒤 3. 자막을 통해 비교해 보시는 겁니다. '나라면 이 표현을 이런 영어 문장으로 표현했을 거 같아'하고 나서 스스로 만들어 보시고 번역된 문장을 확인하면 생각보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로 굉장히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이 된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오히려 문장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죠) 굉장히 기초적인 문장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영어 번역하려고 하면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확인하세요. 그럼 본인의 부족한 점이 어떤 부분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메타인지라고 하죠.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능력은 모든 배움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번역한 문장을 확인할 때 본인이 알고 있는 표현인데도 바로 떠올리지 못했다거나 내가 만든 문장과 비교해서 너무 쉽고 단순하게 번역되었다면 좌절하지 마세요. '아~이렇게 간단하게 번역을 하면 되는 거구나. 너무 어렵게 생각했네'라고 쿨하게 받아들이시고 그냥 공부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문장을 여러번 반복하여 내것 으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인터뷰 영상이 도움이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질문과 답변 형식의 영어 문장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회화 공부를 할 때 의문문을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들어서 본인이 대답을 잘하려고만 하죠. 그래서 다른 문장 형식들보다 의문문의 만드는 것에 특히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저 역시도 간단한 의문문조차 쉽게 쉽게 내뱉지 못하면서도 원어민스러운 영어 표현에만 목숨 걸며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을 어려움 없이 툭툭 말할 수 있는 게 훨씬 중요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상대방의 질문을 이해하고 영어로 대답하는 데에만 급급해서 내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지금은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런 훈련을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니 이 채널을 통해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법을 많이 연습해 보세요. 특히 한국과 관련된 이슈들을 다루는 영상을 많이 보시고 표현들을 익히시길 추천드립니다. 분명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데 큰 도움을 될 것입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의 답변이 결국에는 후에 그러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내가 외국인과 대화를 한다고 했을 때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들입니다. 이보다 더 유용한 교육 자료가 어디 있을까요? 꼭 영어 공부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들에 대해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영어를 잘 하게 되었을 때 대화할 소재거리가 많아지게 되죠.

 

그러니 오늘 추천드린 채널로 영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얻어 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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